길을 잃어야 보이는 길
이 이야기는 길을 잃은 어린 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빨리 빠른 길을 알려주려 하는 어른들에게 길의 의미를 고민하며 시작되었습니다. 남다른 호기심으로 가득찬 퍼스를 고칠 수 없는 아이로 규정하는 어른들의 시선에서 자신의 감각과 선택대로 결정한 길이 마을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서사입니다. 한 어린양의 내적 성장이 마을 어른 양들을 성숙하게 이끌어 갑니다. 숲에서 두려움은 통과해도 언제나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함께하는 존재라는 것을 조용하고 유쾌하게 퍼스는 깨닫게 됩니다. 산양과 같은 진정한 어른이, 퍼스와 같이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가는 아이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