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에서 개를 만나다
- 마크 트웨인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11명의 작가가 그려낸 개 이야기
“불길에서 아기를 구한 영웅에서부터 질투 대마왕 푸들,
알래스카의 영물 허스키, 폭탄까지 물고오는 레트리버, 야성과 사랑 사이에 선 스파니엘...”
-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는 세상의 모든 개
를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만난다.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마크 트웨인의 어느 개 이야기, 버지니아 울프가
그린 여류작가의 애견 플러쉬 외”
- 우리는 오늘 어떤 개를 만났을까? 다양한 모습의 개가 만난 우리들 모습은?
반려동
물 인구 천만 시대. 동물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인생의 동반자로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되는
반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인식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사람들이 애호하는 대표적 반려동물인 개가 등장하는 문학작품을 통해 우리의
가족이자 동료, 친구, 때로는 삶의 조언자 역할을 하는 개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본다.
주인의 아기를 구하고도 자기 자식을 잃은 개뿐 아
니라 몹시 추운 겨울 날 마지못해 주인을 따라 나섰다가 동사한 주인을 버리고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맹수
로부터 주인을 지키는 개, 뭐든지 도로 주워오다 못해 화약통까지 물고 와서는 같이 놀자고 하는 천진난만한 개, 주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주인의 애인을 질투하는 개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개의 모습뿐 아니라 개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자기가 죽인 개
와 똑같이 생긴 개를 데려와 좋아하는 여인의 환심을 얻으려 하는 젊은 장교에서부터 개의 권리나 본성을 무시한 채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는
사람, 개를 통해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들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