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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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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저자
홍자성 저
출판사
스마트e북
출판일
2012-08-24
등록일
2012-12-1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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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을 이기는 가장 위대한 지혜
진리는 고전으로 살아있고, 고전은 지혜를 말한다


일찍이 나폴레옹은“중국이 잠에서 깨어나는 날 세계는 벌벌 떨 것이다.”라고 했다. 21세기 중국은 나폴레옹의 예언처럼 잠에서 깨어났다. 이제 중국은 세상을 향해 포효하고 있으며 세계의 시선은 중국으로 쏠려있다. 중국은 단숨에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가 중국인들의 사상과 지혜를 알아야 할 이유다. 유대인 못지않게 중국인들의 지혜도 위대함 그 자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핵심에 『채근담』이 있다. 탈무드를 머리로 배워서 익힌다면, 채근담은 가슴으로 배워서 새긴다고 할 수 있다.

유대인의 지혜가 다른 국가의 박해를 통하여 발전했다면, 중국인의 지혜는 중국 내에서 천하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전투를 통한 목숨을 담보로 한 생존의 지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채근담』은 전투를 하기위한 살벌한 지식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함께 상생하는 진정한 지혜라 할 수 있다. 『채근담』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의 지혜를 깨닫고, 부귀영화를 좇지 말며, 천지의 무한한 도를 따르라고 강조했다. 다만 물질과 명예를 맹목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는 저자인 홍자성의 경험에서 나온 참된 생활 철학이며,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가난한 사람에게는 기쁨을 주며, 성공한 사람에게는 충고를 주고,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는 희망을 주어 많은 사람들의 인격 수양에 보탬이 되게 한다.

채근담의‘채근菜根’은 나물 뿌리를 뜻하는 것으로 씹어서 맛봐야 한다는 뜻이다. 송나라 학자 왕신민의“사람이 언제나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이루게 될 것이다”에서 따온 말로, 나물 뿌리처럼 거친 음식을 먹고도 잘 지낼 수 있다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채근담』의 서문을 썼다는 우공겸의 말을 들어보자. “세상을 보는 그의 눈은 이미 성현의 경지에 이르렀고, 부귀와 공명을 티끌처럼 보았으니 그 식견과 기상이 높고 깊으며, 붓끝으로 써내려간 글은 진리가 아닌 것이 없고, 그 표현은 모두 자연의 법칙 그대로이다. 그가 털어놓은 말은 세상에 약이 되고 사람을 깨우쳐주는 소중한 것들뿐이어서 귀로 들은 것을 금방 입을 통해 나올 만큼 가벼운 지식이 아니다.” 따라서 채근담은 인생 철학서이자 처세서로 세상을 살아가는 동양 고전의 백미라고 일컬어진다. 또한 인생의 교훈과 처세를 전하는 책으로 동양적 인간학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진리는 고전으로 남았고, 고전은 곧 진리를 말하고 있다. 현대에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과 고민하는 모든 것들의 전부를 『채근담』에서 만날 수 있으며, 그 답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나온 수 천년 그리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인생 스승이며 교훈서로 남을 이 책은 바로 지금 우리가 읽고 씹어서 맛봐야 할 유일한 책이자 마음을 울리는 한권의 인생지침서가 될 것이다.

채근담 지혜의 잠언록

욕심이 많은 사람은 돈을 주어도 돈보다 더 귀한 옥을 주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이런 사람에게 옥을 주면 이번에는 그 수효가 적다고 불평할 것이다. 자족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주든지 항상 부족하게 여긴다.

인덕이 한 집안의 주인이라고 한다면 재능은 그 주인을 위해 일하는 고용인과 같다. 재능이 풍부해도 인덕이 없으면 주인 없는 집에서 고용인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집안이 혼란스러워지고 결국에는 무너지고 만다.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한편, 타인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아서 지나치게 친절할 수 있다. 대범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해서도 집착하지 않으며 담백한 태도를 보인다. 따라서 지나치게 세심해서도 안 되지만, 지나치게 대범한 것도 좋지 않다.

사람들이여. 인간 세상이여.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을 벗어나야 하고, 이 세상을 벗어났으면서도 이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한다.

원수가 쏘는 활은 피하기 쉬우나 은혜를 베푼 사람이 찌르는 창은 막기 어려우며, 고난 중의 함정은 피하기 쉬우나 즐거운 때의 함정은 벗어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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