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
- 저자
- 와카타케 치사코
- 출판사
- 부키
- 출판일
- 2026-04-07
- 등록일
- 2026-06-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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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63세라는 나이에 일본 문예상과 아쿠타가와상을 연이어 휩쓸며 일본 문학계를 뒤흔든 최고령 신인이 있다. 어릴 적부터 소설가가 꿈이었지만, 사회적 역할을 해내느라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사람. 50대가 되어 끝도 없는 절망을 마주하고서야 비로소 “쓰지 않고는 죽을 수 없을 것 같은 이야기”를 길어 올린 와카타케 치사코의 이야기다.
치사코는 55세에 사랑하는 남편과 사별한 뒤, 아들의 권유로 소설 강좌에 나가기 시작했다. 등단의 꿈을 이뤄 준 첫 소설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를 완성한 것은 그 소설을 쓰기 시작한 지 무려 8년 만이었고, 소설가라는 꿈을 품은 지는 반평생이 훌쩍 넘은 때였다. 그는 “세탁기 돌아가는 걸 보면서 반나절은 멍하니 있을 수 있는 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원체 느린 사람이었다. 자기 스스로도, 빠르게 잘 달리지 못하지만 차창 밖 풍경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갈 줄 아는 “느려 터진 완행열차”라고 설명한다. 누군가는 그런 그를 게으르다 나무랐을 것이고, 또 다른 이는 답답하다며 재촉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자기 페이스대로 천천히 걸어가더니 마침내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까지 거머쥐었다.
와카타케 치사코의 첫 에세이집 《인생의 오후에도 축제는 벌어진다》는 자기만의 속도로 인생을 살아가다 축제 같은 순간을 만나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자 여러분, 이제 나갑시다. 그리고 노년을 즐깁시다” 호쾌하게 외치는 인생 선배의 목소리다. “여전히 마음 한구석 이루지 못한 꿈을 품고 있는 당신, 나이 들어가는 몸과 아직 화해하지 못한 당신, 삶의 속도가 버겁다고 느끼는 당신에게”(이금희 방송인) 이 책을 권한다."
저자소개
1954년 이와테현 도노시에서 태어났다. 이와테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한 뒤 주부로 지내며 언젠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어 왔다. 55세에 소설 강좌에 다니기 시작해, 8년에 걸쳐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를 집필. 2017년, 63세 때, 가와데쇼보 출판사 주최 신인상인 문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듬해인 2018년, 같은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는 전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출간되었으며, 독일어판은 2022년에 독일의 저명한 문학상인 리베라투르상을 받았다. 그 밖의 저서로는 《캇카도루도루도》(2023)가 있다.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1부. 이제야 나답게 산다
나는 내 속도대로 간다
흙을 파다
롤러코스터 인생
슬픔 속의 결실
웃음이야말로 깊다
? 소멸해 가는 것의 아름다움
마음이 약해지는 날에
긴장하지 않는 체질
엄마와 졸병
자, 이제 나갑시다!
자신을 가꿔라
2부. 상실 이후에도 삶은 흐른다
죽음에 대하여
끝이 있다는 위로
글로 아버지를 남기다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게
나는 의외로 행복한 사람
신인이라는 말
? 그 시절의 우리들
노래 한 구절에 얽힌 이야기
한바탕 축제가 끝난 뒤
초심
한 숟가락의 카레에서
자기 관찰 일기
?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순간
약속을 지키다
3부. 읽고 쓰며 나이 드는 삶
집에 가고 싶어
가장 나다운 말
좋아하는 연극
흘러가듯 늙어갈 수 없다
? “나는 나대로” 이전에 지금 필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는 것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서
내 인생의 열 권
닮고 싶은 사람
소설의 명암
나의 전투법
? 단순하고도 소중한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