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대 이집트의 밤하늘
- 저자
- 유성환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26-05-04
- 등록일
- 2026-06-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9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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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대의 상식에 익숙한 우리에게 밤하늘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른 물리 현상일 뿐이다. 하지만 별로 가득한 은하수, 여름 밤하늘 높이 떠오르는 북두칠성, 오늘날에도 길흉화복을 점치는 데 쓰이는 황도 12궁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광대함과 인간의 왜소함을 대비시키는 밤하늘의 별들은 장구한 자연의 시간을 가로지르며 인류에게 풍부한 상상력의 원천이 돼왔다.
인류 문명의 시원인 고대 이집트에서는 천문학 역시 아주 일찍,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발달했다. 이집트인은 태양부터 토성까지, 물병자리부터 염소자리까지 밤하늘에 뜬 항성과 행성과 별자리를 관찰하고 치밀하게 기록해왔다. 밤하늘의 별들은 신들과 동일시됐고 풍요와 번영을 비는 달력이 됐으며 생존의 신호로 숭배됐다. 이집트 천문학은 헬레니즘 시대에 이르러 메소포타미아에서 전래된 별자리 체계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고대 천문학이 동방으로 퍼져 나가는 저수지이자 교두보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다. 이처럼 고대 이집트의 천문학은 당대 최고의 신화적 기록이자 첨단과학 그 자체라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최초의 소설 시누헤 이야기》 번역으로 고대 이집트 서사문학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이집트 상형문자 필사 노트》로 상형문자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준 국내 최고의 이집트 문헌학자 유성환 박사가 이집트 천문학을 국내 최초로 친절하고 상세하게 풀어냈다. 깊이감과 대중적 감각을 고루 갖춘 《고대 이집트의 밤하늘》은 20세기 문예비평가 루카치 죄르지가 말한, “별들로 빛나는 하늘이 갈 수 있고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인 고대 이집트를 새로운 각도로 비추는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이집트 문명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를 넘어, 별자리에 이야기를 새긴 인류 최초의 천문학을 온몸으로 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국내 최고의 이집트 문헌학자.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영문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한 뒤 5년간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했다. 2012년 미국 브라운대학교 이집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아시아언어문명학부와 동대학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단국대학교 고대문명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 공식 출범한 한국고대근동학회(KANES)의 창립 멤버다. 《이집트 상형문자 필사 노트》, 《원전으로 읽는 고대 이집트 창세신화》, 《고대 이집트 전쟁론: 개전권과 교전법을 중심으로》, 《고대 중근동의 팬데믹: 문명의 어두운 동반자》, 《역사 속의 의사들: 국가의 질병관리와 의료인》(공저)을 썼고, 《최초의 소설 시누헤 이야기》를 옮겼다. 2022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전문 패널로, 2023년과 2024년, 2025년에 걸쳐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강연자로 출연했다.
이집트 문헌학을 전공한 지은이는 고대 이집트의 문헌을 우리말로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천착하던 중, 이집트의 실용적 지식을 기록한 문헌에도 흥미를 갖게 됐다. 그중 지은이가 주목한 것은 천문학, 수학, 의학으로, 이들 지식은 고대 이집트가 후대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특히 고대 이집트 천문학은 이집트인의 신화생성적 사고와 과학적 접근법, 수천 년에 달하는 역사가 집약된 문명의 정수다. 지은이는 이집트학에서 오랫동안 쌓아올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성각문자를 비롯한 고대 문자로 기록된 역법과 별자리를 풀어줌으로써 독자를 이집트 천문학의 세계로 차근차근 안내한다."
목차
"들어가며
일러두기
제1장. 고대 이집트인의 우주관
우주론
하늘의 속성
두아트와 나우네트
태양의 쇠락과 부활
제2장. 고대 이집트의 밤하늘: 달
태음주기
토트: 명실상부한 달의 화신이자 수호자
콘수: 좋은 달, 나쁜 달, 이상한 달
오시리스: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달신
달이 사라진다면…
제3장. 범람의 메신저: 천랑성
범람의 신 하피
천랑성: 가시처럼 뾰족하게 빛나는 별
먼 나라 여신의 귀환
뾰족한 이시스와 뾰족한 호루스
저 들 밖에 한밤중에…
제4장. 달력의 탄생: 상용력
태음력, 태양력, 나브타 플라야
이집트 상용력: 세계 최초의 태양력
천랑성 주기와 윤일, 윤달, 윤년
천랑성을 이용한 연대 확정
우리가 아는 달력의 탄생
제5장. 이집트의 시간계측술 (1): 낮
이집트의 시간관념: 영원불멸과 영겁회귀
이집트의 천문관: 스타게이저와 타임키퍼
해시계: 이집트의 시간계측법 (1)
해그림자를 따라 움직이던 시선에서…
제6장. 이집트의 시간계측술 (2): 밤
물시계: 이집트의 시간계측법 (2)
별시계와 36개의 순성: 이집트의 시간계측법 (3)
시간의 들
제7장. 이집트 고유의 별자리
오각성의 탄생
이집트의 행성
별을 향한 피라미드의 구조와 배열
이집트 고유의 별자리
이집트의 밤하늘에서 메소포타미아의 밤하늘로
제8장. 헬레니즘 시대의 천문도
메소포타미아의 천문학
이집트의 황도 12궁
제9장. 고대 중근동 천문학의 확산과 계승
서구 천문학의 선구자들
《에누마 아누 엔릴》과 《물 아핀》부터 《알마게스트》까지
고전 천문학의 전래와 수용
마침내 한반도로 전래된 고전 천문학
나가며
참고문헌
도판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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