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직업을 바꿨습니다
30대의 퇴사는 20대의 퇴사와 엄연히 다르다. 나이 앞에 붙은 숫자 하나의 차이가 앞날에 대한 고민을 곱절은 깊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 30대 중반의 나이에, 안정적인 회사를 퇴사하고, 서울로 상경해 학원에 다니며, 직업을 바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자립한 사람이 있다. <서른다섯, 직업을 바꿨습니다>의 저자 PB 작가는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다음 진로를 모색하고, 주변의 반대를 설득하고, 프리랜서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작가는 이 경험담을 통해 자칫 낭만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퇴사가 사실은 긴 시간 동안 철저히 이성적으로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는 일임을 보여준다. <서른다섯, 직업을 바꿨습니다>는 회사 바깥에서의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있는 30대에게 ‘알아두면 쓸모 있는 퇴사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 이정미 (복합문화공간 ‘스튜디오오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