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다수의 장·단편 소설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온 작가 윤용호의 미니픽션. 작가는 미니픽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비교적 짧은 글 속에 우리 삶의 면면을 담아낸다. 그는 냉혹하고 이기적이기만 한 남녀관계, 무너지는 가정, 훼손되는 전통 등을 다루며, 우리의 아픈 곳을 대신 꼬집어주어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목차
작가의 글
프로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계림의 가마우지 선녀
파생상품과 지천명
깜찍한 온도계
기이한 부적
기막힌 선물
수제 머리핀과 복상사
슬러거와 장모님의 만두
뱀과 여자
말 빚을 갚다
헤드기어를 쓰는 남자
개와 비
후회할 수 없는 선택
완전한 복수
파이널 카운트다운
세상은 좁고 인연은 길다
선수는 다르다
진국 낚시꾼과 괴춤
보름달이 뜰 때
립스틱 색깔을 바꾸는 여자
남해 백련암 해우소
그와 너의 거짓말
개고기를 먹는 여자
그래서 그는 훔쳤다
SK걸과 철가방
아내를 위해 꽃을 사던 날
파리 지하철에서 생긴 일
호랑이 꿈을 꾸다
수술실에서 만난 사람의 기도
최후의 심마니
무소유와 ‘데스 펀드’
등대여 영원하라
그대 이름을 물었더니
비둘기가 있는 풍경
그의 후유증과 첫 발자국
형이하학적 이별
곰과 친구
임대 가족과 생일잔치
하얀 고무신과 나
심식전과 딸꾹질
진짜 딜러
올콩과 올벼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공포
엄마를 떠나며
착한 포주
아빠의 향기
삶은 계란과 범인
거울이 없는 집
모녀 삼대
부자 삼대
샌드위치와 아내
와인 캣의 전설
발문 정신력과 열정의 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