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베이커리 1
“어서 오세요. 당신을 위한 행복을 준비해뒀습니다.”
딸랑.
종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면, 난 환하게 웃으며 손님을 맞이할 거
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망설이던 사람도 안심할 수 있을 만큼 환하고 다정한 미소. 진심으로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미
소.
처음에는 찌푸린 얼굴로 들어왔던 사람도, 달콤한 베이커리 향과 고소한 커피 향을 맡으면 어느 샌가 미소를 짓게 될 거야. 그리고
가게를 나갈 땐, 한가득 행복을 안고 떠나겠지.
그런 카페를 만들고 싶어.
달콤한 행복에 웃을 수 있는, 그런 카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