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맑은 수채화처럼 다가온 사람. 이룰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지울 수 없던 사람. 끝내 유혹만 남기고 그림이 된 사람.
사랑
은 예측할 수 없는 것.
아픔과 상처로 더욱 깊어가는 것.
자신마저 어쩌지 못하는 것.
10대들의 여린 감성과 순수
함이 맑고 맑은 수채화처럼 묻어나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가슴에는 언제나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한없이 밝은 모습으로 천
진함을 보이는 태성.
여리지만 남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감정은 삼킬 줄 아는 강인한 소녀 한경.
젊은 날, 상처받지 않는 영
혼은 없는 것처럼 이들의 사랑이 깊어갈수록 아픔도 그리움도 쌓이는데….
그 상처를 어루만지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춘기 청소
년들의 솔직 담백하고 거침없는 도발적인 사랑이야기.
과연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진 영혼을 가진 늑대가 간절히 원
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때론 우리를 이렇게 만나게 해준 하늘을 저주하고 원망하고 그래. 왜냐고? 누날 사랑하니까!
내가 누날 사랑하니까!”
저자소개
고등학교 재학시절 인터넷에 작품을 연재하면서 큰 인기를 모은 인터넷 소설의 대표작가로, 십대의 문화코드를 이끄는 작가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다니며 소설, 시, 희곡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글로 독자와 만나고 있다.
'귀여운 이'를 줄여만든 '귀여니'라는 필명으로 더욱 유명한 그녀는 고등학생이었던 2001년, 인터넷 사이트의 소설 연재란
에 《그 놈은 멋있었다》를 연재하여 인터넷 조회수 800만, 판매부수 50만을 기록했으며[출처 필요], 2004년에 영화화되기도 했다. 그
녀의 소설은 중국어로 번역되어 중국에서는 5개월째 판매부수 1위를 기록하며 판매부수 60만을 돌파했다.
글의 전개에서 필
요한 최소한의 묘사조차도 전부 이모티콘으로 대체함으로 귀여니의 글은 완전히 소설의 형태를 벗어나, 시나리오, 소설, 수필 어느 장
르에도 해당하지 않는 탈문학작품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반대로 귀여니의 글은 기존의 기성 문학장르와는 달리 완전히 새로운 장르에
해당하여 비록 문법적으로는 미숙하나 창조성이 엿보인다고 판단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영화평론가 정성일은 귀여니의 소설이 나름대
로 소녀들 세계의 사건을 그리고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의의가 있음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소설을 썼으
며, 중국 뿐만아니라 일본, 태국에 번역되면서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늑대의 유혹』『도레미파솔라시도』『내 남자친
구에게』 등 여러 작품들이 영화화되어 다양한 매체의 인정을 받았고, 귀사모 카페에도 100만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다수의 매니아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