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윤동주 시선집 (한국현대시인 Best)
윤동주 시인은 29세의 젊은 나이로 해방을 앞둔 1945년 2월 일본의 후쿠오카 감옥에서 안타깝게 순절했다. 대표작 <하늘과 바람과 별의 시>에서 나타나듯이 그에게 있어서 하늘과 별은 주로 그리움과 꿈의 대상으로 나타나 있다. 이 그리움과 꿈은 자신의 삶에 대한 외로움이며 슬픔이기도 하다. 그의 시세계는 그리움과 슬픔으로 점철된 세계였고 그러한 세계에 대한 지향은 하늘과 바람과 별로 투영되었다. 하늘과 바람과 별은 동주에게 있어서는 현실의 괴로움을 초월할 수 있는 유일한 표상이었다.
<한국현대시인 Best> 시리즈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詩) 작품들을 모아서 엮은 것입니다. 작품 원본과 작가 고유의 언어들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옛말은 현대의 어법에 맞춰 정리, 감수하였습니다.
목차
1부 별 헤는 밤
서시 / 자화상 / 소년 / 눈 오는 지도 / 돌아와 보는 밤 / 병원 / 새로운 길 / 간판 없는 거리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새벽이 올 때까지 / 무서운 시간 / 십자가 / 바람이 불어 / 슬픈 족속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고향 / 길 / 별 헤는 밤 / 흰 그림자 / 사랑스런 추억 / 흐르는 거리 / 쉽게 씌어진 시 / 봄
2부 창(窓)
참회록 / 간 / 못 자는 밤 / 위로 / 팔복 / 산골 물 / 장미 병들어 / 달같이 / 고추밭 / 코스모스 / 아우의 인상화 / 이적 / 사랑의 전당 / 비 오는 밤 / 유언 / 창 / 산협의 오후 / 비로봉 / 바다 / 명상 / 비애 / 소낙비 / 그 여자 / 한란계 / 풍경 / 달밤 / 장
3부 황혼(黃昏)이 바다가 되어
밤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아침 / 가을밤 / 빨래 / 곡간 / 닭 / 산림 / 양지 쪽 / 산상 / 가슴 1 / 가슴 2 / 가슴 3 / 황혼 / 남쪽 하늘 / 꿈은 깨어지고 / 이런 날 / 오후의 구장 / 종달새 / 모란봉에서 / 식권 / 이별 / 비둘기 / 창공 / 공상 / 거리에서 / 내일은 없다 / 삶과 죽음 / 초 한 대 / 트루게네프의 언덕
4부 동시(童詩)
산울림 / 귀뚜라미와 나와 / 애기의 새벽 / 해바라기 얼굴 / 햇빛 · 바람 / 나무 / 만돌이 / 할아버지 / 개 / 반딧불 / 둘 다 / 거짓부리 / 호주머니 / 겨울 / 닭 / 눈 / 사과 / 눈 / 버선본 / 편지 / 개 / 참새 / 봄 / 무얼 먹고 사나 / 굴뚝 / 비행기 / 햇비 / 빗자루 / 기왓장 내외 / 오줌싸개 지도 / 창 구멍 / 병아리 / 고향집 / 조개껍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