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잡록 5권 : 우상숭배
한국의 H.P 러브크래프트! 조선시대판 크툴루 신화의 창조 !
전 우주를 전율시킬 공포 신화가 다가온다!
가공할 초자연 사건들이 숨겨진 조선, 미지의 차원에서 강림한 마력의 존재들!
새로운 역사호러 SF 소설의 진수!
정감록, 격암유록을 능가하는 공포의 종말예언서! 조선의 네크로노미콘 !
<격암유록>,<정감록>을 능가하는 공포의 종말예언서! 조선의 네크로노미콘 <귀경잡록>!
뱀의 피부와 올빼미의 눈을 가진 선비 탁정암이 이계세상의 위협을 암시한 금단의 서적!
이계의 존재들로부터 조선을 구하려면 <귀경잡록>을 읽어야 한다!
귀경잡록 시리즈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SF 호러 연작 소설이다.
미국의 H.P 러브크래프트가 네크로노미콘이란 가상의 서적을 빌어 우주의 공포 신화를 완성해냈듯이, 이 시리즈도 조선 선비 탁정암이 저술한 <귀경잡록>이란 가공의 예언서를 중심으로 외계인의 실존과 위협을 다루고 있다.
각 연작은 철저히 독립된 이야기여서 어느 편을 선택하시든 독서에 아무런 지장도 없지만, 각각의 연결고리가 있어 일관성 있게 읽다보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그 연결고리란 우리가 역사책을 통하여 깨우칠 수 없는 비밀스런 태고적 공포신화다. 역사의 어두운 구석에 존재했던 <귀경잡록>을 통하여 사람들이 몰랐던 조선시대의 초능력, 무덤에서 되살아난 존재, 반인반수, 비행접시, 정체모를 괴수의 대학살, 장벽 너머의 성역 등 인간의 만물영장론을 불허하는 이야기들을 독자들은 즐길 수 있다.
<우상숭배>
어명을 받든 조정 대신 권윤헌이 노비 바우와 함께 함경도 함흥으로 가던 중 첩첩산중에서 길을 잃는다. 한참을 헤매던 그들 앞에 태고의 원시신앙을 연상케하는 열두 채의 움집과 한 채의 오두막이 나타난다. 오두막에 들어간 권윤헌은 산더미처럼 쌓인 귀경잡록과 사악한 서책들을 발견한다. 놀라는 것도 잠시, 어디선가 여자들의 비명이 들려오고 여섯 개의 눈을 가진 탈을 얼굴에 쓴 남자가 목이 잘린 노루와 도끼를 들고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