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엄마와 딸, 정말 행복하기만 한 관계일까? 혹시 엄마를 향한 슬픔과 분노를 드러내면 나쁜 딸이 될까 봐 딸들이 속마음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엄마의 문제점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기 위해 더욱 강한 척 살아가는 건 아닐까? 이 책 『왜 나는 엄마처럼 살아갈까』는 이같이 평생 풀지 못할 숙제처럼 복잡하기만 한 엄마와 딸의 관계와 심리를 이야기하는 여성 심리 치유서이다.
30년 이상 여성과 관련된 심리 상담을 해온 저자 로라 아렌스 퓨어스타인 박사는 수 많은 상담 사례와 유명 인사들의 사례, 책, 영화 등의 자료를 통해 이제껏 속 시원히 말하지 못했던 엄마와 딸의 속마음을 자세히 알려주고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
1부에서는 자아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딸의 입장에서 엄마와 자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각각의 관계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그 원인을 밝히고 있으며 2부에서는 딸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엄마와 관련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딸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고리’라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3부를 통해서는 앞장에 소개한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토대로 저자와 상담했던 제니라는 여성이 이러한 전 과정을 어떻게 겪으며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목차
시작하면서_모든 딸의 거울 속에는 엄마가 있다
Ⅰ 딸, 엄마라는 거울을 들여다보다
chapter1 엄마가 바라보는 나, 내가 바라보는 나
남자 같은 코가 싫었어요
탯줄로 연결된 우리 두 사람
내 안에서 엄마를 발견한 순간
문화라는 틀 안에 나를 구겨 넣으며
chapter2 머릿속에 또 다른 엄마를 그리다
무의식 속에 있는 엄마의 대역 배우
나를 쫓아다니는 어머니상
아픈 기억까지 물려받은 딸들
chapter3 왜 엄마와 나의 관계는 이렇게 꼬이는 걸까
엄마와 딸의 탱고
안아주던 엄마, 외면하던 엄마
딸의 인생을 혼란에 빠뜨린 모정
chapter4 엄마와 나, 그 아득한 거리감
눈앞에 있어도 날 보지 못하는 엄마
외면당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딸 같은 엄마와 엄마 같은 딸
사랑하지만 경쟁하는 두 여자
엄마 대신 성공해도 행복하지 않아요
기를 꺾는 엄마와 주눅 든 딸
여전히 내 곁엔 아무도 없어요
chapter5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말보다 감정이 앞서는 이유
아기 담요처럼 편안함을 주는 과거의 순간
힘들었던 기억에서 벗어나는 길
어린 소녀에서 성숙한 여성으로
Ⅱ 딸,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다
chapter6 엄마는 자신을 어떻게 바라봤나요?
탐구, 자신을 직시하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나의 자아상을 엄마에게서 가려내는 법
터치 툴 하나, 추억을 더듬다
터치 툴 둘, 내 안의 예술가를 깨우다
chapter7 엄마에게 상처를 줄까 봐 두려웠어요
엄마는 할머니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엄마에게 상처를 줄까 봐 두려웠어요
분노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기
소설 속에 나타난 딸의 분노
chapter8 엄마를 제대로 사랑하기가 어려웠어요
사랑을 두려워하게 된 딸
분노의 방어막을 걷어내다
사랑에 대한 두려움 들여다보기
chapter9 엄마의 빈자리를 어떻게 감당하죠?
왜 엄마는 기분에 따라 나를 다르게 대할까
분노와 사랑 이면에 있는 슬픔
상실감에 대처하는 딸들
슬픔은 드러내야 벗어날 수 있는 법
Ⅲ 일그러진 거울에서 진정한 거울로
chapter10 ‘엄마의 딸’이 아닌 ‘나’를 찾는 길
일그러진 거울 앞의 인형들
1단계 엄마와 난 하나가 아냐
2단계 흠 있는 코, 흠 있는 섹스에 대한 분노
3단계 묻혀 있는 사랑 끄집어내기
4단계 슬픔과 만나는 일
5단계 진정한 거울을 찾다
chapter11 엄마와 딸을 위한 진정한 거울
딸은 엄마의 분신이 아니다
엄마는 신이 아니니까 실수할 수도 있어
어린 딸이 독립해가는 과정
소녀 곁을 배회하는 슬픈 엄마들
10대 딸들의 ‘연결의 위기’
어른이 된 딸, 이제는 놓아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