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집, 기행문 등을 통해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를 전해왔던 저자가 지난 4년여의 기간 동안 고려대학교 고우체육회보에 기고했던 글과 각종 매체에 올린 글들을 정리해서 엮어낸 수필집. 이 책에는 그가 직접 경험한 갈등과 아픔의 기억,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쉽게 상처받는 우리들의 이야기, 한국의 명소들을 찾아 다니며 알게 된 삶의 새로운 측면들까지, 인생의 다양한 맛이 녹아있다. 저자는 자신이 그 동안 지나온 길을 되짚어가며 남모르게 겪어왔던 감정의 변화들과 삶의 기억들을 따뜻하고 진솔하게 풀어내며, 그를 지켜보는 이들이 각자의 과거의 모습과 이후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정리해볼 수 있게 한다.
목차
한국 사람들
촌놈 | 어머니, 우리들의 어머니 | 그런데 말이여 |‘빨리 빨리’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
| 밥상머리 교육은 어디로 갔는가 | 나훈아의 손이 지퍼에 5분간 머물러 | 말 속에 묻혀 살아야 하는 우리들
세월에 묻혀
까불지 마라 | 평생원수라는 아내를 퇴직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 가는 세월을 어찌 하겠는가
| 늙은 남편은 동네북인가? | 밤이 무서워 | 생일상을 받아 놓고서 | 음지식물을 양지에 심어 놓고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면서 | 오십견에 대한 소고 | 내 사랑, 사랑니여! 영원히 안녕 | 수면 내시경
| 연기 속에 낭만도 날개를 접어야 하는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서
알찬 여행은 어떻게 해야 하나 | 섬진강 꽃길에는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가 어우러져
| 다시 찾아가본 논산훈련소 | 여행 방에서 강릉경포대를 찾아간다기에 | 곤드레만드레 취하고 싶어서
| 천리포 수목원은 외국인이 이룬 기적의 땅 | 보슬비가 나리는 날에 울고 넘은 박달재 | 느림의 도시 청산도 | 장맛비와 동행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사이버 세상
악의에 찬 꼬리글에 대하여 | 돌아온 철새가 되어 | 답글을 쓸까 말까
서민도 골프를 즐길 수 있어야
골프가 대중화로 가는 길 | 꿋꿋한 의지만으로 이룬 양용은의 인간승리
「서평」 시인의 관록이 특별합니다 - 김희선(한국수필작가회 회장,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