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똥
[책소개]
애잔이와 힘찬이!
이 같은 등장인물 이름은 그 대상을 지칭할 뿐만 아니라 작가의 그 인물에 대한 바람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고,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이 세상엔 누군가를 도와주어야 하고, 누군가를 도울 수밖에 없는 자리에 있는 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사람을 뜻하는 사람 인(人)자가 서로 기대고 기대 주는 형상을 지녔는지도 모릅니다.
힘찬이와 애잔이, 애잔이와 힘찬이는 그런 관계의, 그런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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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지은이 최금왕
충북 음성 금왕에서 태어났다. 유아교육과 국문학을 공부하고, <시와 동화>에 동화를 발표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부천어린이집 원장이다.
§ 그린이 김소영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여러 해 일했다. 지금은 오랫동안 품고 있던 동화작가 꿈을 향해 공부중이다. 갈길이 까마득해도 즐길 자신이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