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말 그때였다면
프롤로그.
耳順이 지나 3년. 가난과 무지로 메워진 시간 앞산의 벚꽃이 올해도 피었다. 漆黑 같은 어둠. 怒濤 같은 파고 속에서도 허우적거리며 지난 날 沒雲처럼 어둠에 묻어두고 점점 뭔가를 준비해야 할 시점. 누가 말 했던가?
나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나는 알고 있는가. 에 대해 이렇다 할 보여줄 것은 가난과 無知뿐 ! 삶의 끄트머리에 와서 더 바랄게 있겠냐마는 제발 고전 반열에 들진 못하여도 주옥같은 한수의 詩를 남긴다면야 보람 있는 일이 아닐까 이는 아마 시인들의 공통된 생각이 아닐까 싶다.
글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를 읽고 간직 해 주기만 바랄뿐이다. 글은 우리의 삶에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은 當然之事 지혜와 깨달음은 물론 아름다운세상을 준다.
글 쓰는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아낌없이 퍼주는 우물처럼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시대가 안정되고 수용하였던 사회관습과 도덕을 반영하고 있다면 詩 공간을 넘어서 절대적인 명령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문자는 그 자체로 확인하고 큰 힘을 갖는다. 고 믿고 이 글을 전심전력을 다해 마무리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모든 것이 뭔가 허전할 따름이다. 부족한 부분을 환상으로 덧칠하고 발표한 글에 너그러이 용서를 바랄 뿐입니다.
서문을 주신 정순영 펜 크럽 회장 서평을 주신 정광덕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뜻을 같이하는 문우선후배님 도움을 준 집사람. 내 일터(사무실) 조성호 소장 정은주 과장 저를 아는 모든 분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2007. 4 학동 조 성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