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나절에읽는 발해의 역사

한나절에읽는 발해의 역사

저자
이윤섭 저
출판사
이북스펍
출판일
2013-06-10
등록일
2013-10-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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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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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민(遺民)의 사전적 의미는 “없어진 나라의 남아 있는 주민”이다. 평양성 함락 이후 고구려 유민의 거주에는 심한 변화가 있었다.

당이 고구려의 전 영역이 아닌 평양지역과 요동 일대만을 점령할 수 있었던 상황도 사정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고구려 영역은 농경, 삼림지대 및 초원지역을 포함하고 있었고 고구려인의 생활양식도 다양했던 점이 이주를 촉진시키는 원인의 하나였다. 일부는 고구려 부흥운동을 벌이기도 했고, 당에 의해 강제로 이주된 주민도 있고, 전란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주민도 있다.

이들의 동향은 동북아지역에 적지 않은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는데, 일부 유민은 대조영의 지도하에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기회를 잘 포착해 발해를 건국하는 데 성공했다.

고구려 계승을 표방하였던 발해는 역시 고구려 주민의 하나였던 말갈족을 포용하여, 고구려 계통이 지배층을 형성하였고, 말갈족이 피지배층을 형성하였다.

돌궐과 당이 대립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꾸준히 국세를 성장시킨 발해는 9세기에 들어서는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력을 떨치게 되었다.

발해는 고구려 계승국으로서만의 의미가 있는 나라가 아니다. 발해 주민을 이룬 여러 종족의 하나였던 말갈족은 훗날 여진족으로 불리게 되는데, 이들은 발해 유민과 더불어 금을 건국하게 된다.

이 책은 발해의 건국 과정을 다른 책에서 보다 상세히 다루었고 발해 멸망 후의 유민의 활동의 의미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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