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부르는 나의 표현기술
책 소개
자신을 알아야, 나를 표현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표현하려면, 자신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주위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정확히 모른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난 이런 사람이다, 난 이런 것을 싫어한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들에게 그 말밖에는 할 말이 없냐고 호통을 치고 싶다.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은 마치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처럼 말한다. 이것은 실제로 나는 그런 사람이니, 그렇게 평가해달라고 상대방에게 강제로 요구하는 행위이다.
원래 "나는 이러하다"는 표현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따라서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장단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정확히 표현하는 것과 알고 있는 것은 별개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싫어하는 타입의 사람과 상담하면서, "당신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장단점을 알아야 싫어하는 상대방과 어쩔 수 없이 지내야 할 때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장단점을 잘 모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이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신의 장단점을 알게 되는데, "나는 이런 유형의 사람이 좋거나 싫다"고 미리 단정 짓는 경향이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만남의 범위와 깊이를 넓혀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로서 주위 사람과 관계 속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주위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외면한다면, 자신의 한 면 밖에 보지 못한다.
사람이 자신을 표현할 때, 그 중심에 있는 자신은 다양한 인간관계와 사회관계로 형성되어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이해하려면 자신을 둘러싼 사람과 조직의 관계를 알아야 하므로, 다양한 사람과 사회와의 연관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 역시 당신을 모른다. 다시 말해 표현하기 전의 자신은 아직 확실한 존재가 아닌 불확실한 상태이다. 따라서 자기표현을 주저한다면, 언제까지나 불확실한 자리에 머물러 자신을 알리지 못하고 자신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자기를 표현하려면 그 이전에 확실한 자신이 필요한데, 그것을 밖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자신을 볼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도 당신을 볼 수 없으므로 정확한 표현기술이 되지 못한다. 이 책은 자신을 정확히 보며 그런 자신을 돋보이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모아썼다.
저자 소개
지은이 와시다 코야타
오사카 대학 문과대 졸, 현재 삿뽀로 대학교수로 재임 중. 철학사상분야와 평론, 수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스스로 생각해야 할 기술’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김영숙
전문번역가, 서강대 일문학과 졸업 후 기업홍보실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영상물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