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의 황혼기에 선 노시인(이우재 시인)이 30대의 젊은 지난날을 추억하며 담아낸 아스라하고도 아름다운 시와 수상 모음집. 아름다운 시어와 문장으로 빚어낸 지난날 젊은날의 이야기는 저자에게는 추억이요, 독자인 젊은 우리들에게는 현재의 아득하고도 절절한 이야기이다. 그 어느날, 지난날... 왕관처럼 빛났던 혹은 빛나는 우리들은, 돛단배를 타고, 초원의 빛을 향하여 무엇을 찾아, 누구를 만나러, 어떤 보석을 찾기 위하여, 무엇을 보고 느끼고 무엇이 되려 그 길을 가고 따났던 걸까... 그 길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너와 나의 모습을 어떤 것일까. 아름다운 시어와 문장으로 재조합된 지난날 그 어느 날, 어쩌면 현재의 너와 나의 모습일지 모르는 그 이야기들을 만나 보자. 이 책 『그 어느 날처럼』이 우리들을 시적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초원의 빛과 같은 찬란한 우리가 왕관이었던 , 그 시절의 설레임 속으로 여러분들을 데려가 줄 터이니.... 자, 그 아름다운 초원의 빛 속으로 들어가 볼 준비가 되었는가. 그리하다면 그 속으로 인도하는 이 언어의 오롯한 숲길을 따라 기꺼이 들어가 보도록 하자.
저자소개
본관은 전주, 고향동네 이름인 은항이 아호인 시조시인 겸 국문학자로 사회적 신망이 높은 대학교수이자 문예가이며 사진작가이다. 6.25당시 반신불수의 부상을 입고도 자신의 삶을 개척하였고 고향땅을 주제로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칠갑산 시인으로 [은항문학상]을 제정.
좋은 작품은 가슴으로 전하는 울림이란 작가정신으로 한국공간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교육은 민주시민으로 자질을 갖추어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두고 있는 국문학 분야의 석학이다. 또한 광운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하여 학술활동과 저술 및 학문연구 공헌이 지대하며 1995년 한국문인작가 명사저서 전시회를 주선하여 한국지식사회에 큰 반향을 가져왔다.
충남 청양군 운곡면 미량리에서 태어나 약소민족의 고통속에 생활하여 민족정신이 매우 강하며 운곡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 영등포중고교를 졸업, 대학시절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종합학교를 마치고 소위로 임관하여 일진일퇴의 격전지에서 침략자 격멸에 충혼을 불사른 전상유공자로 건국영웅기장을 수상.
당시 20세 나이에 총상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부상병으로 생환하여 4년 후 목발에 의지하며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1975년 미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날대학에서 <약사신앙이 한민족 문화에 끼친 영향>의 논문으로 문학박사를 받음.
1952년 청양농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천안여고 보령주산 중고등학교에 재직하며 교가를 작사하였고 서라벌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 1978년부터 광운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며 ‘은항의 나그네길’ ‘오늘의 교양 365일’ ‘동트는 추억일기’ ‘은항수상집’ 등을 비롯하여 125권이라는 초인적인 시집과 창작활동으로 문단에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및 한국문인협회 시조수필분과 회원으로 국민훈장 석류장 및 목란장, 한국시조시인협회 문학상과 노산문학상, 황산문학상 및 황희문학상을 수상.
목차
차 례
서(序) · 그 어느 날처럼 ……………………………………… 4
I. 그 어느 날처럼 ……………………………………………… 13
II. 다정(多情)한 사람아
사랑이란 것인가요 …………………………………………… 18
마음을 알아주리 …………………………………………………23
임을 보내는 밤차에 ……………………………………………25
광나루의 청춘호 …………………………………………………28
모 정(慕情) ………………………………………………………30
끝이 끊나는 날까지 …………………………………………… 31
노래하는 구월 ……………………………………………………34
가을에 찾아온 애인(愛人)아 …………………………………… 37
가을밤 ……………………………………………………………39
임은 떠났네 ………………………………………………………40
임의 곁에 …………………………………………………………42
환희에 찬 성탄(聖誕) ……………………………………………44
다정(多情)한 사람아 ……………………………………………47
햇님 달님같이 ……………………………………………………49
가는 마음 보내는 마음 ………………………………………… 51
기다리면서 기다렸는데 …………………………………………54
오고 간 길 끝이 될 줄이야 ……………………………………58
떠나가 버렸네 ……………………………………………………60
Ⅲ. 청풍(淸風) 따라 명월(明月) 따라
쑥돌 은진미륵 ……………………………………………………66
백제 고도의 한 …………………………………………………69
사자성의 송월 …………………………………………………… 72
부소산 모우(扶蔬山 暮雨) ……………………………………… 73
낙화암 숙견(落花岩宿鵑) ……………………………………… 73
수북정 청람(水北亭晴嵐) ………………………………………74
규암진 귀범(窺岩津歸帆) ………………………………………74
백제탑 석조(百濟塔夕照) ………………………………………74
고란사 만종(皐蘭寺晩鐘) ……………………………………… 75
백마강 침월(白馬江沈月) ……………………………………… 75
구룡평 낙안(九龍坪落雁) ……………………………………… 75
낙화암(落花岩) ………………………………………………… 76
수북 아래 자온대 ……………………………………………… 78
Ⅳ. 삼보(三寶) 찾아 불법승(佛法僧) 찾아
영취산 통도사 (靈鷲山 通度寺) ………………………………82
가야산 해인사 (伽倻山 海印寺) ………………………………92
조계산 송광사 (曺溪山 松廣寺) …………………………… 104
영록(永綠)하기를 …………………………………………… 111
Ⅴ, 삼다도(三多島)
신비(神秘)로운 삼성혈(三姓穴) …………………………… 116
가스용암의 금영사굴(金寧蛇窟) …………………………… 121
노래 실은 서귀포 칠십 리(西歸浦 七十里) ………………… 126
절세가인 산방대덕(絶世佳人山房大德) …………………… 129
흔전 만전의 관광길 ………………………………………… 133
긴 안목(眼目) 속에 있는 관광지(觀光地) ………………… 137
VI. 홍도(紅濤) 안고 춘향(春香) 안고
천리(千里) 잔치 찾았는데
남원 춘향제 …………………………………………………… 144
춘향의 남원 ……………………………………………… 144
오작교(烏鵲橋)와 광한루(廣寒樓) ……………………… 145
정절(貞節)을 자랑하는 춘향 …………………………… 148
버선목벌과 오리정 ……………………………………… 150
화엄 연등제(華嚴 練燈祭) …………………………………… 152
진해 군항제(鎭海軍港祭) …………………………………… 158
흐르는 은하수호(銀河水號) ……………………………… 158
화신(花信) 따라 군항잔치 ……………………………… 160
진주 개천제(晋州 開天祭) …………………………………… 164
홍도(紅濤) 따라 남강(南江) 천 리길 …………………… 164
금정산 범어사 …………………………………………… 165
비 나리는 금강원(金剛園) ……………………………… 167
남강(南江)을 지키는 촉석루(矗石樓) …………………… 169
말없는 호국사(護國寺) …………………………………… 171
VII. 복福 덕德 방房
오백보(五百步) 건너 복덕방(福德房) …………………… 176
흥정을 잘 해보시오. ……………………………………… 178
기업적인 복덕방 ………………………………………… 180
전세 드는 문간방의 비화 ………………………………… 182
반년(半年)이면 떠나는 삭월세(朔月貰) ………………… 184
여학생(女學生) 하숙(下宿)을 왜 ………………………… 186
하숙방(下宿房)을 찾는 남성(男性)들 …………………… 187
거부(巨富) 노린 복덕방(福德房) ………………………… 189
양식(良識) 있는 영감들 ………………………………… 170
VIII. 후계자(後繼者)
참된 사랑을 찾는 마음 …………………………………… 194
믿음직한 나라의 보배 …………………………………… 195
의무교육의 꽃밭 ………………………………………… 196
슬기로운 소년들 ………………………………………… 202
벌거벗은 양심(良心) ……………………………………… 202
청소년(靑少年)들의 큰 보람 …………………………… 204
타오르는 정의(正義) ……………………………………… 206
일하면서 배우자 ………………………………………… 207
어려운 배움을 이겨 넘는 젊음 ………………………… 209
밝은 양속(良俗)을 타고 ………………………………… 210
지킬 줄 아는 사람 ………………………………………… 213
행복(幸福)된 겨레의 자랑 ……………………………… 215
대한 사람은 대한 사람끼리 ……………………………… 216
먼 날을 그리는 에술은 길다 …………………………… 217
그 리 움 ……………………………………………………… 220
IX. 용감(勇敢)했노라
용감(勇敢)했노라 …………………………………………… 224
현 충(顯忠) …………………………………………………… 229
싸우면서 일하기를 …………………………………………… 232
X. 시 운(時運)
하늘은 돕는다 ………………………………………………… 236
인명(人命)은 재천(在天) ………………………………… 236
양심(良心)있는 삶 ………………………………………… 238
천운(天運)은 내일의 행운(幸運) ………………………… 239
참 돈은 통한다 ……………………………………………… 241
빛난 참 돈은 통한다 ……………………………………… 241
근면하면 천운을 ………………………………………… 242
경제는 제2세 교육처럼 조심 …………………………… 245
경제침해는 불로소득(不勞所得) ………………………… 246
체험 속에서 얻은 경제 …………………………………… 248
노력 앞에 참된 경제 ……………………………………… 249
명예(名譽)는 산다 …………………………………………… 249
명예는 생명과 같다 ……………………………………… 251
승리와 함께 찾아온 명예 ………………………………… 253
정의(正義) 앞에 빛나는 명예 …………………………… 255
귀인(貴人)은 명예(名譽)를 타고 ………………………… 257
XI. 갈 길 지킬 길
갈 길 지킬 길 ………………………………………………… 262
보이는 길 안 보이는 길 ………………………………… 262
태양(太陽)을 향한 소년들 ………………………………… 272
대지(大地)의 생명(生命)들 ………………………………… 277
XII. 지난날처럼 ………………………………………… 283
XIII. 어버이 기도문
어머니 ………………………………………………………… 308
대지의 어머니여 …………………………………………… 310
어버이 기도문 ……………………………………………… 311
어머님 영전에 ……………………………………………… 312
스승님의 은혜 ……………………………………………… 314
위석 법관 …………………………………………………… 315
[후기]·추억 담은 사진첩에서 꺼낸 시간여행 ……………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