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름다움은 장단 기간을 통하여 인간의 고통이나 자유를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다. 이윤선 시인의 시를 읽고 느끼는 아름다움에서 얻는 교훈은, 그것이 올바로 얻어진 몹시 어려운 박애주의다. 이처럼 생각해 볼 때, 그 아름다움은 어떠한 사람도 억압하지 않는다. 오히려 매순간 읽는 사람의 괴로움을 덜어주고, 또 때로는 그들을 괴로움에서 영원히 해방시킨다.
- 〈서평〉 중에서
목차
1. 구멍 속 세상
구멍 속 세상 | 예쁜 毒 | 예의 없는 이웃 | 승용차 요일제의 폐단 | 공모자들 | 남은 목숨을 위한 눈물 | 통장 회의 | 곶감 | 공공근로 | 우리 동장님 | 몹쓸 짓 | 이상한 풍경에 화두를 던지다 | 고려장 | 4월의 동화책 | 하늘천의 꿈 | 가슴에 얹힌 가시 | 개짓거리 | 끼리끼리, 통일은 멀었다 | 색깔론 | 목소리큰놈 | 지상에 놓고 간 지팡이 | 사막 | 회색분자가 되는 법 | 소곡엄마를 위한 소나타 | 야멸친 인심
2. 외사시나무의 눈물
저는 종이 호랑이입니다 | 무대에 내린 비 | 절벽에 선 모자 | 끼리끼리 만세 세상 | 뉴스의 毒 | 양아리 | 산 자의 입 | 멍든 먹이사슬 | 선거에 부쳐 | 강요된 기부금 | 회색 고함소리 | 신문고(申聞鼓) | 민망한 용기(勇氣) | 살아 있는神에게 손발 비비기 | 늙은 동지 | 외사시나무의 눈물 | 자업자득 | 정(情) 때문에 | 덤테미 | 설맞이 대청소를 하고 | 사거리 | 딴지 | 도둑 은닉죄를 누구에게 물어야하나 | 약자만 왜 울어야 하는가 | 조삼모사(朝三暮四)
3. 삶, 그 개꽃살이
삶, 그 개꽃살이 | 동지(同志) | 서산 노을 열심히 닦아주고 왔다 | 푸른 5월에 | 점심, 그 아림 | 꽁초 싸움 | 生의 입 | 얄미운 선물들 | 해부 | 경계의 밥을 허물다 | 계세요? | 퇴임식 풍광 | 개좆같은 사내 | 육사를 다녀와서 | 불쌍한 성직자 | 화딱지 | 이승의 숙제는끝나지 않았다 | 심기 불편한 초대 | 허수아비 통장 | 부익부 빈익빈 | 무단 거주자들의 요새 | 통장협의회를 다녀오다 | 강압적 서명에 앞장서다 | 입동(口冬) 아리랑 | 목에 걸린 가래는 뱉어야 한다
4. 적반하장
적반하장 | 고발서 | 며느리 불명(不明) | 골치 아픈 돈 | (년)연末풍경 | 겨울을 도둑질한 아이 | 겨울밤, 112 | 왜? | 이에는 이, 눈에는 눈 | 방화 | 250mm 신발 도둑 | 딴죽 | 아, 아! | 졸업식폐단 | 패륜 현장 | 강떼쟁이 | 활용 청구서 | 마음이 불편하여 | 나는 은닉죄인입니다 | 신년 하례식 | 콩 한 쪽도 나눠 먹기 | 초대에 응함 | 초록은 동색(同色) | 따로국밥 나라 | 뒷모습
5. 사기꾼들의 밥
무지한 행패 | 무서운 아침 | 통장 단합대회 | 횡령 | 하이에나 | 십시일반(十匙一飯) | 불쾌한 선물 | 사기꾼들의 밥 | 가을의 뼈 | 인동초, 하늘에 꽃 피우러 가시는 길 배웅하다 | 배보다 배꼽이 크다 | 사람사슬 | 말시비 | 통장을 욕하는 글 앞에서 | 굴뚝점박이나비 | 빈자(貧者)의 장례식 | 난수표
수필
반강제 퇴임 | 제2의 IMF 앞에서 | 사실조사서 | 어처구니꽃 | 전국 지방선거풍경
서평
현실이 있는 진솔한 체험적 진실 - 신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