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은둔의 잠 속에서 세상으로 걸어나온 수행자의 이야기!
메마른 현실사회에서 소중한 인연을 생각하게 하는 권수형 시집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가장 본질적이고 영원한 이상향에 대한 그리움과 지난 날을 추억하는 향수가 담겨 있다. 시인은 197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에 입선하여 생명의 실상세계에 관심을 가졌다. 불교향에 심취한 이번 시집에는 순수한 자연의 풍경인 나무, 연꽃, 바다 등 흑백 풍경 사진을 담았다.
이 시집은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는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등 17편의 시가, 제2부에는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등 19편의 시가, 제3부에는 <바람이라면> 등 19편의
목차
"자서
제1부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봄의 영토
소용돌이
사랑법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첫눈
겨울 모성
2월
봄
포옹
입춘
비천
조용한 갈구
발원
시월
그림자의 정오
난로
자정의 바다에서
제2부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산을 보며
바닷가에서
열리는 봄
8월의 편지
기쁜 가을날
눈 내리는 탑
목마름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칠석
생명 나무
신호등
소곡
사랑가
벽
명암
새벽
고요
눈
태풍의 눈
제3부 바람이라면
그리움
병을 앓으며
봄의 음악
산수유
바람이라면
부처님 오신 날
노을
그림자
작은 노래
환절기
비곡
봄의 기원
밀어
서시
산속에서
바람
나무
낙일
낙엽의 변증
제4부 편지
가을편지
상생을 꿈꾸며
그대여
청계산 하루
변주곡
편지 1 고백
편지 2 아침날의 해후
편지 3 그리움
편지 4 기다림
풍경이 있는 하루
눈물로
새벽 장송
별리
처서
거리
다시 피는 꽃
시골길
한 송이 꽃의 삼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