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 기생의 진짜 모습을 복원한 이수광 여성 역사서
자유를 사랑했던 기생들부터 사랑을 멈출 수 없었던 기생들까지, 조선 기생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여정
조선의 기생들의 진짜 모습을 파헤친 역사서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기생들』. 이 책은 오늘날로 보면 인간문화재이기도 했고, 패션을 선도했던 연예인이기도 했고, 부를 쌓은 성공한 여성이기도 했던 기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본다.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잡아내는 데 탁월한 저자 이수광이 전하는 조선의 시대를 살다간 젊은 여성, 기생을 만나보자.
여자이면서 천민이었던 기생들은 춤과 노래, 혹은 시에서 뛰어난
저자소개
"저자 이수광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1983년 〈중앙일보〉에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저 문 밖에 어둠이》로 제14회 삼성미술문화재단 도의문화저작상 소설 부문, 《우국의 눈》으로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사자의 얼굴》로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지은 책으로 《열국지》, 《안중근 불멸의 기억》, 《태왕 광개토》,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사 쾌인쾌사》, 《나는 조선의 국모다》 등이 있다.
그림 대한미디어
학습만화, 어린이책 기획자와 글작가, 그림작가, 일러스트 디자이너가 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모인 창작 모임이다. 현재 60여 명의 전문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림 김대지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1990년에 〈아이큐점프〉를 통해 데뷔했다. 그린 책으로 〈선덕여왕〉이 있다."
목차
"■ 머리글
꽃이 진다고 바람을 탓하랴
제1부 春은 열정이다.
남자들의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웠던 여인들
1. 남자들을 내 치마 앞에서 무릎 꿇게 하리라 ― 한양 기생 초요갱
2. 나는 이제 모든 남자의 꽃이 될 것이다 ― 송도 기생 황진이
3.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상소를 올리다 ― 용천 기생 초월
4. 임금도 나를 소유하지 못한다 ― 보천 기생 가희아
제2부 夏는 사랑이다
운명을 걸고 뜨겁게 사랑할 줄 알았던 여인들
5. 젖가슴 하나를 베어 미망에서 벗어나게 해주소서 ― 단양 기생 두향
6. 한 세상 다 가져도 가슴에는 한 사람만 남아 ― 영흥 기생 소춘풍
7. 몇 번을 사랑해도 불같이 뜨거워 ― 부안 기생 매창
8. 사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 성주 기생 성산월
제3부 秋는 영혼이다
세상을 향해 뛰는 가슴을 가졌던 여인들
9. 군복을 입은 기생, 결사대를 조직하다 ― 가산 기생 연홍
10. 네 개의 눈동자를 가진 여자가 백성을 구하다 ― 제주 기생 만덕
11. 물결이 마르지 아니하는 한 혼백도 죽지 않으리라 ― 진주 기생 논개
12. 뭇 나비에 짓밟히지 않았음을 세상이 알랴 ― 함흥기생 김섬
제4부 冬은 이별이다
실연의 아픔을 감당해야 했던 여인들
13. 율곡 이이와 플라토닉 러브에 빠지다 ― 황주 기생 유지
14. 풍류남아의 부질없는 약속을 믿다 ― 평양 기생 동정춘
15. 천재 시인의 꺾여버린 슬픈 해바라기 ― 함흥 기생 취련
16. 어찌하여 여자로 세상에 태어나게 했습니까 ― 부령 기생 영산옥
■ 에필로그
기생, 길가에 피는 꽃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