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르웨이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금상 수상작
노르웨이 문학 번역원 지원 도서
마야는 아빠와 먼 바닷가로 휴가를 떠났어요. 아빠는 신났고, 마야는 낯선 휴양지가 두렵기만 해요. 마야는 겁쟁이지만, 아빠만 있으면 괜찮아요. 아빠는 크고 힘이 세서 세상 어떤 일도 무서워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갑자기 사라지면 어쩌지요? 그것도 낯선 나라의 동물원에서 말이에요!
마리 칸스타 욘센이 처음 그림책 작가로 데뷔하여, ‘노르웨이 아름다운 그림책’ 금상을 받은 작품이다. 서로 성향이 다른 아빠와 아이를 시각적 대비로 재미있게 그리며, 인물의 심리와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했다. 아빠와 딸의 사랑이 가득한 장면이 따뜻하고 뭉클하게 펼쳐진다. 부모의 걱정보다 더 단단하게 자라는 내향적인 아이의 힘과 성장을 보여주며, 아이마다 다른 기질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마리 칸스타 욘센
저자 : 마리 칸스타 욘센
Mari Kanstad Johnsen
1981년에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태어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다. 노르웨이 오슬로국립예술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스웨덴 콘스트팍예술공예디자인대학에서 시각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직관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유롭게 그래픽 아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개념을 선보인다. 많은 작품이 ‘노르웨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에 선정되었으며, 《안녕》은 라가치상(2017)과 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2018)에 올랐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3 2 1》, 《터널》, 《안녕》, 《비발디》, 《꿈꾸는 포프》 등이 있다.
역자 : 손화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했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후 스테인셰르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노르웨이 문학 번역을 한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 번역인 협회 회원(MNO)이 되었고, 노르웨이 국제문학협회(NORLA)에서 번역가상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올해의 번역가’로 선정되었다. 우리 말로 옮긴 작품으로는 《3 2 1》, 《비발디》, 《나의 투쟁》, 《파리인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