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토록 매혹적인 아랍이라니
- 저자
- 손원호
- 출판사
- 부키
- 출판일
- 2021-08-05
- 등록일
- 2023-03-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내전, 난민, 테러, IS…` 아랍의 오늘을 한 까풀 벗겨내면,
사막과 도시, 골목과 유적이 천일야화를 속삭인다!
‘아랍’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매캐한 폭탄 연기? 처참한 전쟁 현장? 18년을 이집트, 예멘, 이라크,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아랍인들과 생활한 저자는 말한다. 아랍에 대한 오해와 현대의 비극을 걷어내면, ‘신묘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곳이라고. 이 책은 2003년에서 2021년까지, 그가 만난 아랍인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 아랍인을 만들어낸 역사, 문화, 사회에 관한 견문록이다.
저자와 함께 첫 번째로 찾아가는 곳은 ‘이집트’다. ‘피라미드’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보며 찬란했던 고대 이집트 문명을, 물담배 ‘시샤’와 이집트 맥주 ‘사카라’를 통해 이집트인들의 삶을 엿본다. 두 번째 ‘예멘’에서는 시바 여왕이 호령했던 예멘 땅이 보수적으로 된 이유, 예멘 난민이 제주도로 온 까닭을 살피며 서글픈 현대사를 알아본다. 세 번째 사우디에서는 이슬람 공휴일을 통해 무함마드의 생애를, ‘아라비아의 로렌스’ 이야기를 통해 사우디 건국의 뒷얘기를 알아본다. 또한 사우디에서 열린 ‘BTS’ 콘서트의 의미를 살피며, 변화하는 사우디를 들여다본다. 네 번째 이라크에서는 실은 이곳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이자 바벨탑, 아라비안나이트의 땅이었음을 알아보고, 다섯 번째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는 ’커피‘와 ’진주‘를 통해 에미리트의 역사를, 두바이 스카이라인을 둘러보며 그것이 갖는 의미를 찾아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뉴스 속 아랍이 아닌, 매혹으로 가득 찬 아랍의 진짜 얼굴과 흥미로운 아랍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손원호
2003년에 처음 아랍 땅을 밟았다. 이집트에서 6개월 어학연수를 끝내고, 아라비아반도의 진짜 아랍인을 만나고 싶어 예멘으로 향했다. 2009년 한국석유공사에 입사하면서 이라크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테러의 위협 때문에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일하며, 본격적으로 아랍의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아랍을 알면 알수록, 아랍인들과 그들의 뿌리가 궁금해졌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교University of Sharjah에서 ‘역사ㆍ이슬람 문명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살며 샤르자 통치자 특별 장학금을 받아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 이름 대신, ‘태양’이란 뜻의 아랍어, ‘샴스shams’라 불리며 한국과 아랍을 잇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아랍인의 역사와 문화는 아라비아반도 중심의 사막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한국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 속에서 수천 년간 형성된 그들의 문화를 단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지난 18년간 5개 아랍 국가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역사, 문화와 연결 지어 독자들이 아랍의 진짜 얼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쓰고 그렸다."
목차
"프롤로그 06
첫 번째 일기 : 이집트
카이로에는 시샤 향기가 흐른다 012
실은 술에 꽤 관대한 나라 021
피라미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예술품 031
지식을 사랑한 왕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039
아기 예수가 숨어 살던 마을 052
이집트 호텔에 한글 기념비가 있는 까닭 063
두 번째 일기 : 예멘
예멘의 걸크러시, 시바 여왕을 꿈꾸며 076
어학원 사람들의 동상이몽 086
엄청나게 뜨겁고, 믿을 수 없이 관대한 사람들 094
4000년간 아랍인이 사랑한 동물 이야기 106
나의 살던 고향은… 푸르른 예멘 117
세 번째 일기 : 사우디아라비아
그들의 인생 표본, 무함마드 132
로렌스, 아랍을 사랑했던 영국 신사 153
100년 전 영국 땅을 밟은 사우디 소년 166
석유가 준 축복, 석유로 인한 저주 181
마침내 빗장이 열리다 197
네 번째 일기 : 이라크
이라크 땅, 폭탄 테러의 서막 214
바벨탑의 흔적과 아브라함이 살던 집 229
아라비안나이트의 도시, 바그다드 242
사담 후세인, 그는 나쁜 놈인가 좋은 놈인가 253
폴리매스 학자들의 나라 268
다섯 번째 일기 :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랍인의 너그러움, 마크루마 282
커피 향을 타고 시간을 거스르다 293
두바이 사막 위에 그린 상상화 303
아랍의 시간, 카이로스 314
8000년 된 진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 326
그들이 자이드를 아버지라 부르는 이유 336
에필로그 347
참고문헌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