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교에서 폭력이 마이너스되는 순간,
갇힌 누군가의 이름이 선명해진다!
『마이너스 스쿨』은 십대를 위협하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십대가 하루의 대부분을 머무르는 곳이지만, 어떤 누군가에게는 두렵기만 한 학교의 현재를 독특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담아 바라본다.
이번 앤솔로지에는 다채롭고 기발한 이야기로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여러 문학상을 수상해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진, 주원규, 김의경, 김설아, 정명섭 작가가 참여했다.
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학교폭력 이야기는 왕따, 학교 내 무법자, 성매매 같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물론이고 피해자 캠프, 뱀파이어의 복수까지 다양하고 폭넓게 펼쳐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십대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다섯 작가의 눈에 비친 위태로운 학교에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아이도, 나를 괴롭히는 가해자에게 복수하고 싶은 아이도, 친구의 고통을 외면하며 또 다른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도 있다. 이들을 통해 작가는 학교폭력의 현실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지금이야말로 고통과 두려움에 떠는 십대의 손을 단단히 붙잡아 줄 때라는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진
저자 : 이진
『원더랜드 대모험』으로 제6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기타 부기 셔플』로 제5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카페, 공장』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 그 외 단편 앤솔러지 『소녀를 위한 페미니즘』 『콤플렉스의 밀도』가 있다.
저자 : 주원규
『열외인종 잔혹사』로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메이드 인 강남』 『반인간선언』 『크리스마스 캐럴』 『특별관리대상자』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억의 문』 『너머의 세상』 등이 있으며, 청소년소설 『한 개 모자란 키스』 『주유천하 탐정기』 『아지트』 등이 있다. 그 외 단편 앤솔러지 『달고나, 예리』 『낯익은 괴물들』 등이 있다.
저자 : 김의경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에 『청춘 파산』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콜센터』로 제6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쇼룸』과 단편 앤솔러지 『당신의 떡볶이로부터』가 있다.
저자 : 김설아
『현대문학』에서 「무지갯빛 비누 거품」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고양이 대왕』 『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 단편 앤솔러지 『당신의 떡볶이로부터』가 있다.
저자 : 정명섭
『기억, 직지』로 직지소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저수지의 아이들』 『한성 프리메이슨』 『유품정리사』 『상해임시정부』 『살아서 가야 한다』 『달이 부서진 밤』 『미스손탁』 『어쩌다 고양이 탐정』 등이 있다. 그 외 단편 앤솔러지 『달고나, 예리』 『일인용 캡슐』 등이 있다.
저자 : 주원규
저자 : 김의경
저자 : 김설아
저자 : 정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