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숨고, 쫓기고, 피하는 게 일상인 녀석들의 내 집 사수 대작전
“우리에게도 집을 선택할 권리를 달라!”
“우리에게도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
아파트 지하실, 화단, 주차장 등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인간이 아닌 주민들이 살고 있다.
과연 그들은 도심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놀라운 상상력으로 세밀하게 그려낸 ‘도심 속 동물들’의 세계
그 속에서 발견하는 ‘사람과 동물의 공존’과 ‘동물권’ 그리고 동물들의 ‘정주권’
샘터어린이문고 66권. 도시에서 흔히 보이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동물들 새, 쥐, 유기견, 길고양이 등 이른바 ‘도심 속 동물들’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화려해 보이는 도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도시의 환경과 문화 속에서 동물들이 자신의 삶 그리고 생존과 직결되는 ‘집’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이 책은 어쩌다 길가에서 사체로 발견되는 것이 그저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 되어버린, 사람을 피해 다니며 어둡고 더러운 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당연해진 도시의 동물들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세상과 동물권, 나아가 동물들의 정주권을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안미란
저자 : 안미란
1996년 동쪽나라아동문학상에 동시 〈주차 금지〉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0년 장편 동화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창비좋은어린이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두 발 세 발 네 발》 등이 있습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고 달라도 너와 내가 더불어 평등한 세상을 꿈꿉니다.
저자 : 박미라
라디오 방송 작가로 활동하며, 틈틈이 동화를 씁니다. 제43회 창주문학상으로 등단했고, 《금발머리 내 동생》, 《금슬이 열쇠를 찾아라》 등을 썼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서 글의 씨앗을 찾습니다.
저자 : 황선애
부산아동문학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한국안데르센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제11회 비룡소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과 《빨개봇이 사라졌다》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이야기 집을 짓고 싶어 오늘도 뚝딱뚝딱 글자판을 두드립니다.
저자 : 이자경
동화를 써서 부산아동문학신인상, 황금펜아동문학상, 부산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주인공처럼 주인공답게》, 《거북이가 간다》가 있습니다. 이야기와 노랫말을 짓고 씨앗 심기를 좋아합니다. 모두 함께 사는 이 큰 집에 좋은 씨앗을 심고 싶습니다.
저자 : 한아
〈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로 MBC금성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이 단편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6-2 국어 읽기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대표작으로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최근작으로 《운동장에 나타난 지도》가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엉뚱하거나 무섭거나 재미있거나 뭉클한 이야기를 찾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림 : 황성혜
대학에서 동양화와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영국 킨스턴대학(Kinston University)에서 일러스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며, 2018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고 상상을 이야기책으로 만드는 일을 행복해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 《Letters have disappeared》, 《Friend》, 《Protect my mom》이 있습니다.
저자 : 박미라
저자 : 황선애
저자 : 이자경
저자 : 한아
그림 : 황성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