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닫혀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주는 마음버스에 타세요!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들이 모이면
세상을 좀 더 환하게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글 작가 김유 -
바람그림책 122권. 마을버스에서 ㄹ이 사라졌어요. 운전사 아저씨는 휑해 보이지 않도록 나무 창틀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몰아 정류장으로 갔지요. 손님들이 하나둘 버스에 올라탔어요. 손님들은 날마다 보는 사이였지만 서로 말없이 창밖만 보았지요.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끽 섰어요. 앞으로 동물들이 지나갔거든요. 운전사 아저씨는 나무 창틀이 덜컹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좀 천천히 몰았어요. 그러자 승객들이 느리다며 투덜거렸어요. 운전사 아저씨가 ㄹ이 사라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갑자기 버스가 수런수런 소란스러워졌어요. 모두 화를 내는 걸까요? 마음버스는 잘 달릴 수 있을까요?"
저자소개
"저자 : 김유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들이 모이면 세상을 좀 더 환하게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지친 날들을 견뎌 온 우리에게 ‘마음버스’가 작은 응원이 되면 좋겠습니다.”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바닷마을 작업실 메리응유에서 글을 씁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겁보 만보〉, 〈무적 말숙〉,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지저분 씨 가족의 특별한 휴가〉, 〈가족이 있습니다〉, 〈라면 먹는 개〉,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내 언니를 찾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소복이
“마을이 있어 마음도 머물 수 있는 곳에 오래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린 책으로 〈그녀석 걱정〉, 〈오늘도 학교로 로그인〉,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셀마대행진〉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 2〉, 〈소년의 마음〉, 〈어린이 마음 시툰: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 〈구백구 상담소〉, 〈만화 그리는 법〉, 〈왜 우니?〉,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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