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을 대표하는 14명의 글쟁이들의 글쓰기 노하우와 철학, 그리고 그들에 관한 현대적 해석을 담았다. 박지원, 정약용, 유몽인, 신숙주, 이
달, 허균, 허난설헌, 이이, 이황, 김시습, 정철, 김만중, 이익, 강희맹까지. 이들은 각각 자라온 환경과 학습 환경에 따라서 글쓰기 노하우
와 철학은 다르지만 글쓰기를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바라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조선
대표 글쟁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글쓰기 특강을 마련한다. 삶의 진정성을 담고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 하는
글을 썼던 그들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다. '민중들의 바람과 고통을 이해하고, 시대정신을 담은 글이야말로 가장 좋은 글'이라
는 명제는 시대를 뛰어넘는 시대정신으로 그 빛을 발할 것이다.
저자소개
옛글의 정취와 아름다움에 반해 고전을 탐닉중인 숨어있는 실력자이다. 특히 정약용과 박지원 등 실학파 선비들의 글에 관심이 아주 많다. 10
여 년 이상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고전과 글쓰기 강의를 해왔으며, ‘어떻게 살 것인가?’란 문제를 두고 목하 고민 중이다. 현재 춘천
에 살면서 자연을 벗 삼아 삶을 즐기는 가운데 새로운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수년 간의 연구와 학습, 강의를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조
선의 글쟁이들』를 썼다. 조선이라는 사회에서 지식인으로 살아야 했던 ‘조선의 글쟁이들’의 글을 통해서 시대에 부합하는 지식인의 자세와
지식인의 힘 등에 대해서 얘기했다. 동시에 이를 통해 국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채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글쟁이들에게 “지금 제대로 쓰
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극심한 경쟁과 격무에 시달려야 했던 조선이라는 사회에서, 조선 선비들은 과연 어떻게 스트레
스를 극복하고, 마음을 다스렸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어, 자료를 찾고 연구하던 중 흥미를 느껴 『치심, 마음 다스리기』를 저술하게 됐다.
그 외의 저서로 『나는 조선의 왕이로소이다』가 있다.
목차
머리말
살아있는 글을 써라
낡은 사회에 도전하다 _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연암 박지원
살아있는 학문을
위해 _ 조선 최고의 지식경영가 다산 정약용
“삐딱하게 보면 세상이 재미있다” _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어우당 유몽인
자존심과
합리성의 일치 _ 조선 문인의 자존심 보한재 신숙주
시대를 아파하라
길 위의 시인 _ 언어의 연금술사 손곡 이달
조선 문학의 르네상스를 열다 _ 조선의 아나키스트 교산 허균
여성적인, 너무나 여성적인 분노 _ 조선의 페미니스트 허난설헌
깊이 생각하고 실천하라
목숨을 건 직설의 미학 _ 조선의 공식 천재 율곡 이이
실천하는 조선 철학의 거두 _ 조
선 유학의 최고봉 퇴계 이황
불의에 반기를 든 천재 _ 비운의 아웃사이더 매월당 김시습
진실을 담아라
문학과
정치의 경계에 선 로맨티스트 _ 가사문학의 최고봉 송강 정철
어머니의 이름으로 _ 조선 사대부 문학의 비주류 서포 김만중
지식인
의 실천 _ 조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성호 이익
농부의 마음으로 _ 관인문학의 틀을 깬 사숙재 강희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