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도 그녀만의 책이 되었다
프롤로그
그녀는 작은 틈으로 연하게 비추어지는
햇살을 찾아 바라보았다.
오늘의 그녀는, 인생의 여로 중 만들어 낸 소중한 이 시간에
주어진 오후- 눈앞에 펼쳐 비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낯선 행선지에서 약속된 기다림을 기다리는
담담하지만 초췌하기도 한 그들이 있었다.
작은 낚시 의자를 기둥 삼아 순간 짧게 주어진 시간에
해바라기 하는 어르신들이 여유의 그들이다.
순간 세상은 멈춰버린다,
저마다 바쁜 시간의 굴레에서 영광스러운 만남이
시작되는 순간. 살아온 인생에서 자신을 모르고 흐름대로
치열하게 살다가 아름다운 인연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을까? 삶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는 자신에게
생존자들의 스토리가 열린다.
그리고 그녀도 새로 만나는 인연들이 시작됨을 깨달았다.
-독서치유로 성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