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쓴소리
구겨진 종이가 더 멀리 날아간다! 지질하게 살지말고 배짱을 가져라. 기회는 언제나 몸으로 잡는 법이다. 인생의 항해는 미리 정해진 운명의 레일 따위는 있을 수 없다. 레일 위를 조심스럽게 굴러가기보다는 차라리 그것을 걷어차 버려라. 궤도를 벗어나야 자유롭게 달릴 수 있다. 자신의 운명이라는 차를 몰고 마음껏 달리며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는 것이 젊은이다운 패기가 아니겠는가. 자유롭게 미지의 세계를 찾아나서야 남에게 뒤처지지 않는다. 남에게 짓밟히지 않는다. 이러한 처세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하리라. “지금 세상을 당신처럼 살다가는 평생을 거리의 부랑아로 전락하여 굶어죽기 안성맞춤이네!” 인생을 지질하게 살지말고 용감하게 살자. 운명이라는 틀에 갇힌 레일을 걷어치우고 마음껏 이리 뛰고 저리 달리면서 피 끓는 정열을 남김없이 태워버리자! 젊은이면 자기 자신의 육체 속에서 우러나는 열정을 움켜쥐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역경과 부딪쳐야 한다. 그리고 가는 길을 모르고 무작정 발길이 닿는 대로 생각 없이 터벅터벅 걸어가서는 안 된다. 일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용감히 돌진해 나가되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붙잡고 한 발자국씩 정진하는 끈기 그 열정이 젊은이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