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를 부탁해 - 다릿돌 읽기
장애인 누나와 아이들의 우정
미나 누나는 신안 빌라 옥상에 살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라 혼자 힘으로는 아래로 내려올 수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시를 쓰며 작가를 꿈꾸었지요. 어느 날 동네 아이들은 축구를 하다가 공이 옥상으로 날아 올라가 누나를 찾아옵니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민석이와 착한 정빈이, 책을 좋아하는 은지는 미나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꿈을 키워 가게 됩니다.
한편 미나 누나는 월세를 내지 못해 옥상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고, 그런 누나를 돕기 위해 아이들은 모금 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