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하루 한 가지 마음공부법
- 저자
- 우학스님 저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11-04-29
- 등록일
- 2011-12-0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지혜만큼 세상은 보인다. 각자 지혜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의 인생이 다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베스트
셀러 『저거는 맨날 고기 묵고』의 저자 우학스님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저자 특유의 쉽고도 알찬 강의는 불자는 물론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저자가 오랜 수행과 강의를 통해 하루하루 느낀 점을 정리한 365일의 지혜명상집이다. 특정 종교를 떠나 마음공부에
뜻을 두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참다운 지혜를 일깨워 준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지혜를 외부로부터 얻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참된 지혜는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큰 일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그 일을 마무리
하는 것, 진심으로 상대를 위해서 어떤 것이 득이 될 것인지 생각해서 도와주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숨어 있는 장점을 찾아볼 줄 아는 것
을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혜는 끊임 없는 마음공부를 통해 키울 수 있으며, 자신 안에 있는 지혜만큼 세상이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마음공부'를 도와주는 책이다. 마음공부는 뼈를 깎는 고행처럼 힘든 것이 아니며, 요령을 알면 본래의 행복을 향
해 즐겁게 해나갈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운다. 이 책을 통해 하루 한마디씩 화두 삼아 마음공부를 줄기차게 해나간다면, 머지않아 ‘번뇌와 망
상’이 열려 본래의 행복을 되찾고 주변에도 그 행복을 나누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대한불교 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에 출가하여 성파 대화상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성우대율사로부터 비니毘尼 정맥을 이었다. 동국대학교에서
선학禪學을 전공했으며, 선방, 토굴, 강원, 무문관에서 참선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통 수행을 체계적으로 닦아 온 경험을 토대로 간화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관쌍수禪觀雙修를 정립하여 후학들을 비롯해 특정 종교를 떠나 마음공부에 뜻을 두고 있는 모든 이들에
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참다운 지혜를 일깨워 주고 있다.
현재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 회주의 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은
특유의 쉽고도 재미있고 알찬 강의로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선 결과, 이미 20만 명이 넘는 불자와 일반인의 동참을 이끌어 냈으며 그 숫자는 나
날이 더욱 빨리 늘어나고 있다. 지역과 시간의 한계로 스님의 강의를 직접 접하지 못하는 이들은 사이버 세상에 운집하여 아쉬움을 달래고 있
는데, 그 회원은 벌써 2만 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포교를 사명으로 여기고 있는 스님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1천 개의 전법도량을 세우
고자 하는 커다란 원력을 갖고 국내와 해외 여러 곳에 분원을 개설해 나가고 있다.
또한 1백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저거
는 맨날 고기 묵고』의 저자이기도 한 스님은 시와 소설까지 망라하는 여러 장르에 걸친 치열한 글쓰기를 통해 독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에 나서
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앞의 책을 비롯해서 『완벽한 참선법』, 『최상의 기도법』, 『부처 되는 공부』, 『금강경 핵심 강의』,『새로운 불교
공부』, 『길손여행』, 『티베트 체험과 달라이라마 친견』, 『우학 스님의 빛깔 있는 법문 시리즈』 등이 있으며, 그밖에 경전 해설서를 비롯
해서 1백 여 권에 달하는 저서를 발표했다.
목차
나이가 들수록 육신의 눈이 어두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마음의 눈은 날이 갈수록 더 밝아져야 한다. 마음의 눈이 밝아지면 온 세상도 밝
아진다.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도 마음의 눈에는 다 또렷이 보이기 때문이다. (8일)
지금 나와 인연 맺어진 일과 모든 인간
관계는 다 ‘나’로부터 빚어진 것이다. 그것은 과거에 내가 뿌린 씨앗과 내가 선택했던 것들이 불러온 결과다. 그러니까 좋은 일이든 나쁜 일
이든, 모든 원인은 결국 ‘나’에게 있는 것이다. (38일)
우리에게는 행복의 소재가 이미 다 갖추어져 있다. 우리에게는 지금까지
겪어오고 누려온 세월과 공간이 있다.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행복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불행의 객으로 남기도 한다. 즉 행
복의 소재는 나와 남이 모두 똑같이 갖추고 있으니, 관건은 내 마음이라는 것이다. 내 마음이 열려 있으면 그것이 다 행복의 소재가 되지만,
마음이 닫혀 있거나 어두우면 아무런 의미가 없거나 때로는 오히려 불행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내 마음만 활짝 열려 있다면, 이 세상 모든 것
이 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존재한다. (80일)
쇠는 불에 달구어야 강해지듯이 사람도 고난과 역경을 통해 강해진다. 크게 성공한 사
람들의 삶을 살펴보면 크나큰 고난과 역경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고난과 역경은 삶의 소중한 동력이 될 수 있는 것
이다. 그렇기에 고난과 역경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곧이어 찾아오게 될 희망의 전주곡인 셈이다. (125일)
시간이 없어서 못한
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고 하는 사람은 시간이 나도 역시나 공부를 하지 않는다. 시간이 없어서 기도 못한다
는 사람은 시간이 나도 역시나 기도를 하지 않는다. 시간은 마음먹기에 따라 만들어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135
일)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비의 날갯짓 하나로 태풍이 시작되기도 한다. 팔랑거리는 날갯짓 하나로 바람
이 일어나 이윽고 태풍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는 결코 하나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세상은 서로 얼기설기 얽힌 인연으로 하나의 공
동체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하나인 것이다. ‘나’ 하나로 인해 내가 속한 공동체 전체가 욕을 먹기도 하
고 칭찬을 듣기도 한다. 아이가 밖에 나가서 행동거지를 잘못하면 집안 전체가 손가락질받게 되는 것과 같다. ‘나’ 하나로 인해 전체가 행복
해질까 아니면 불행해질까, 이 점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가야 한다. (142일)
지혜가 넘쳐나는 사람은 화를 잘 내지 않는다. 화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솟아나는 것인데, 지혜가 넘쳐나는 사람은 마음이 늘 맑고 고요해서 화가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없
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방편으로 화를 내는 시늉을 할 따름이다. 화는 만병의 근원이다. 성을 내면 상대방의 마음에도 상처를 주지만, 그보
다 먼저 자기 몸이 망가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를 제대로 다스리는 길은 오직 수행밖에 없다. (154일)
방생 중에서도 가
장 참된 방생은 스스로를 방생하는 것이다. 미물을 방생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먼저 스스로를 방생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
리는 편견과 시기 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 자신을 옥죄며 괴로워한다. 이때는 불교 수행을 통해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줄 필요가 있다. 진정한
방생은 미물을 산 채로 놓아주는 방생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놓아줄 수 있는 생활 속의 방생이 되어
야 한다. (172일)
살아가다 보면 어느 정도의 고집은 필요하다. 하지만 ‘슬기로운 고집’이어야 한다. 우왕좌왕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자 하는 고집, 막무가내가 아니라 나와 남에게 이로움을 주고 그로 인해 자기를 승화시킬 수 있는 ‘현명한 고집’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고집이 인생에서 정녕 필요한 것이자 가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