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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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놀이
- 저자
- 박기복 저
- 출판사
- 행복한나무
- 출판일
- 2017-09-11
- 등록일
- 2018-08-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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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진놀이, 우정으로 크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통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 하정윤은 못된 짓만 일삼는 일진이 아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여린 10대 소녀다. 하정윤은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 죽을 만큼 힘겨운 일을 겪은 뒤 다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아 온 힘을 다해 일진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친구들이 무서워하는 일진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정윤 스스로는 일진이 된 것에 만족하지만, 좋아하는 남자친구의 입을 통해 평범했던 자신이 아이들이 두려워하는 일진이 되는 과정을 들으면서 큰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소설은 충격을 받은 하정윤의 모습으로 끝맺는다. 소설 이후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써내려갈 몫으로 남겨두고 있다.
어른들은 이 소설이 별난 아이들의 이야기이거나,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치부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소설은 작가가 아이들이 겪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지금도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일진놀이’ 속 이야기가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무시당하지 않고, 왕따를 당하지 않으며, 또래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위로 올라가고 싶은 평범한 우리 아이들이 ‘친구’와 ‘관계맺기’를 통해 커 가는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다. ‘일진놀이’를 읽다보면 정윤이가 왜 그렇게 일진이 되려고 몸부림 쳤는지, 그런 몸부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지금 우리 10대들이 친구관계를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게 되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느 학교에든 홍민조가 있고, 하정윤이 있다. 소설 속 홍민조와 하정윤이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저자소개
청소년을 돕는 든든한 멘토이다. 살아가는 뜻을 찾지 못해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책과 만남으로 굳센 힘을 주고,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올바른 학습 철학과 습관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힘을 키우도록 하며, 배움에서 가장 중요한 독서·토론·글쓰기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그리고 작가는 어른이 생각하는 청소년이 아니라 청소년의 눈으로 보는 청소년을 소설에 담아내는 소설가이다. 별난 청소년이 겪는 별난 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고 생각했을 만한 일을 그려낸다. 저서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는 2016년 행복한 아침독서 신문 추천도서, 2016년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서점조사연합회), 2016년(1월)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에, 『뉴턴 살인미수 사건과 과학의 탄생』은 2017년 행복한 아침독서 신문 추천도서에, 『소년 프로파일러와 죽음의 교실』은 2017년 도깨비책방 선정도서(문화융성위원회)에 선정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내가 왜 이 모양이 됐을까?
01 짝수는 기쁘고 홀수는 두렵다
02 짓이겨진 필통, 그리고 나
03 나쁜 아이가 되기로 마음먹다
04 욕은 힘이 쎄다
05 호랑이를 뒤에 둔 여우가 되다
06 강한 힘은 달콤하고 향기롭다
07 필통을 밟고 위로 올라서다
08 트라우마, 민조를 마주하다
09 스마트폰 전쟁에 휘말리다
10 일진놀이, 그 달콤함에 중독되다
11 겨울에도 봄바람은 불더라
12 나를 잃어버리다
[에필로그] 찬바람을 같이 맞아주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