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1
영어덜트를 위한 신개념 픽션 시리즈 YA!
영어덜트장르픽션
‘YA!’는 ‘영어덜트’를 뜻하면서 동시에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YA!’라고 소리 지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영어덜트장르픽션 시리즈.
[줄거리]
선택받은 상류층만의 도시 ‘동맹시’
그곳에서 펼쳐지는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 ‘로즈 게임’
복제 인간 ‘클론’을 사냥하라!
해수면 상승으로 기존 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상류층들은 그들만의 첨단 기술 신도시 ‘동맹시’를 세운다. 뒤를 이어 중산층들의 생활 도시 ‘위성도시’와 하층민의 주거지 ‘제3 거류지’가 형성되며, 사람들은 계급에 따라 서로 다른 사회를 이루고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자원과 혜택이 동맹시를 유토피아로 만드는 것에 집중되는 구조로 인해 계층적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클론(복제 인간)’으로, 동맹시 시민들은 손쉽게 자신의 클론을 만들어 의료용으로 사용한다. 의료용으로 사용되고도 죽지 않은 클론들은 ‘제3 거류지’에 모여들었고, 동맹시는 먹고 살 방법이 마땅치 않은 클론들을 온갖 험한 일에 이용한다.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이제는 게임비를 낸 참가자를 ‘게이머’로, 클론을 게임의 ‘몹’으로 삼아 현실에서 서바이벌 슈팅 게임을 벌이는 ‘로즈 게임’이 등장한다. 목숨이 위험한 일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클론들은 몹이 되길 자처하고, 과도한 학업 경쟁에 지친 동맹시 청소년들은 쉽게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짜릿한 게임에 빠르게 빠져든다.
주인공 ‘세인’은 원래 로즈 게임에 흥미가 없고 그림을 좋아하는 소년이었지만, ‘요한슨 증후군’이라는 병으로 1년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부터 ‘남들보다 뭐든 잘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생겨 적극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그런데 로즈 게임의 첫 번째 스테이지 ‘도시정벌’ 플레이를 하던 중, 승리를 눈앞에 두고 갑자기 강렬한 환각이 덮쳐 보스 몹을 처리하는 데 실패하는 일이 생긴다. 어떤 여자의 모습과 낯선 풍경이 보이는 그 환각에 반복적으로 시달리는 ‘세인’은 그것이 기억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한슨 증후군’의 후유증 탓이라 생각한다.
그러던 중, 소꿉친구 ‘리아’가 제3 거류지를 방문해 ‘녹두’라는 사람을 만나는 일에 동행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함께 제3 거류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 둘은 클론 부랑자 무리의 습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 순간 ‘세인’은 자신도 모르던 놀라운 힘을 발휘해 단번에 그들을 제압하며 상황을 해결한다. 그 과정에서 다친 클론이 죽어가는데, 클론 따위는 죽어도 상관없다고 자리를 피하려는 ‘세인’ 앞을 ‘녹두’가 가로막는다. ‘녹두’는 ‘세인’을 향해 충격적인 말을 꺼내고, ‘세인’은 ‘녹두’를 믿지 못하지만 불완전한 자신의 기억 탓에 혼란에 빠진다.
‘세인’의 기억 중 무엇이 ‘진짜’일까? 환각 속 여자는 대체 누구일까? 로즈 게임의 마지막 스테이지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진실과 거짓이 뒤엉킨 거친 세계를 무대로, 진정한 자신을 찾아 나서는 소년의 가슴 뛰는 모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