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의 여름
나오키상, 서점 대상 수상작가 츠지무라 미즈키
유년의 빛과 어둠을 담은 감동 화제작!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양대 문학상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일본은 물론 한국 독자들에게도 사랑받는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신작 장편소설 《호박의 여름》이 출간되었다. 2019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2개월 동안 무려 열한 개 신문사에서 동시 연재되며, 츠지무라 미즈키의 모든 것이 집대성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옛 여름학교 터에서 어린 소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 사체가 발견된다. 이 백골이 자신의 손녀가 아닌지 확인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변호사 노리코. 사실 이 여름학교는 노리코에게도 추억이 깃든 장소다. 혹시 이 백골은 어린 시절의 친구 ‘미카’의 것이 아닐까? 30년 전 여름에 있었던 ‘그 사건’의 진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기억 속에서 부딪히고 엇갈리던 진실도 조금씩 선명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