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당신, 충분히 괜찮아 - 서른 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당신, 충분히 괜찮아 - 서른 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저자
고란 저
출판사
새로운제안
출판일
2010-09-02
등록일
2011-06-1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14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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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망설이는 서른의 청춘에게 바치는 응원가!

어릴 적, 서른이 되면 모르는 거 하나 없고, 알아야 할 건 모두 깨우친 '다 갖

춘 어른' 이 되어 있을 거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서른 즈음인 지금, 여전히 출구는 보이지 않고, 정신의 성장은 멈춘 채 몸만 어른이 된 기분

이다.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했기에, 무엇 하나 채우지 못했기에 서른이라는 숫자는 나를 옥죄는 거추장스러운 족쇄 같다. 이 책은 지금껏 잘

살아온 것일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혀 있는, 나만 홀로 뒤처진 건 아닐까 하는 초조함에 몸서리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위안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저자 고란은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낸 입지적인 인물이 아니다. 그녀 역시 매일 허덕인다. 상사의 지시에 불만

을 품기도 한다. 회사생활 똑바로 하라는 소리에 자신감에 금이 갈 때도 있다. 때론 괜한 자존심에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고 후회도 한

다. 이렇듯 그녀는 365일 다이어트를 하지만 체중계 눈금은 늘 제자리인, 서른둘의 평범한 직장여성이다. 그래서 오히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

기는 그 어떤 훈계의 말보다 더 심장을 파고든다. 자신처럼 살지 말라는 말에서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함에 위안을 얻을 수 있고,

이렇게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저자의 후회를 접하고는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나만의 인생지표를 그려볼 수 있는 자신감이 싹튼다.



책은 경쟁에 치여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인생을 더 빡빡하게 살아야 한다고 다그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도 충분히 괜

찮다고, 지금껏 잘해왔다고 격려하며 힘을 북돋워준다. 저자와 독자라는 경계를 허물고 같은 대한민국 월급쟁이 동지로서, 누군가의 자식으로

서, 혹은 연인이자 친구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은지 마음 잘 맞는 친구와 수다를 떨 듯 편안하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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