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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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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저자
닉 소프 저/김영옥 역
출판사
어언무미
출판일
2015-12-21
등록일
2016-05-3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4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어쩌다 어른이 된 재미를 잃어버린 겁 많은 어른들에게.
머뭇거림은 벗어던지고 텔레비전도 켜지 말고 진짜 밖으로 나가
세상이 제공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라.

‘재미’라는 단어가 꽤나 한가하게 들리는 시대다.
‘x세대’, ‘신세대’라 불리며 배고픔 없이 자란, 당시 개인주의라는 오해를 받으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즐겼던 세대가 사회에 편입되어 지금 30-40대가 되었다. 세상은 쉽지 않았다. ‘먹고사는’일에 열중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렇다 보니 ‘욕망’은 점점 억눌렸고 ‘분노장애’로까지 확장되는 듯하다. 너무 과장된 평가일 수 있다. 하지만 어쩌다 어른이 된 지금의 그들이 어른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재미’를 추구해온 그들의 욕망이 조금씩 사회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는 최근 트랜드서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다. 많은 돈을 쓸 수는 없지만 다양한 관심사들이 작지만 강한 소유욕과 모임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다양한 직장인 프로그램도 인기다. 여행, 음악, 미술, 사회체육, 요리, 해외직구 등 지금의 ‘재미’를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잠재된 ‘재미’의 추구는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무척 제한적이다. 객관식 답안을 작성하듯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른 느낌이다. 그렇게라도 ‘재미’를 찾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것마저도 시도하려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잊었던 관심 분야를 검색하거나 텔레비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전부다.

그런 그들에게 저자는 시원한 한 방을 날린다. 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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