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보았어
1939년 출간된 ‘고양이 미스터리’의 원형!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돌로레스 히친스 고전 추리소설조이스 캐럴 오츠 〈소개말〉 수록‘고양이 미스터리’의 원형과도 같은 고전 추리소설, 돌로레스 히친스의 《고양이가 보았어》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돌로레스 히친스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영미권 작가로 애거사 크리스티, 엘러리 퀸 등으로 대표되는 미스터리 소설의 황금기에 주요하게 활동했다. 《고양이가 보았어》는 필명 ‘D. B. 올슨’이란 이름 아래 1939년 초판 출간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히친스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품으로, 현재까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고양이 미스터리’의 초기작으로 손꼽힌다. 이 책은 고전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는 국내 독자들에게 할머니 탐정과 그의 반려묘가 함께하는 잘 만들어진 추리소설로서의 충분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일흔의 독신 할머니 ‘레이철’은 이른 아침 조카 ‘릴리’의 전화를 받고, 릴리가 머무는 해변가 집으로 향한다. 레이철과 언제나 함께하는 검은 고양이 ‘서맨사’를 바구니에 담고서. 하지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던 릴리가 왜인지 사정을 털어놓지 않고……, 일을 나가지 않는 어딘지 수상한 이웃들과 낡고 녹슨 집 때문에 레이철은 불안해져간다. 그리고 얼마 후, 릴리가 흉기에 살해된 채 발견되고, 레이철은 조카를 살인한 범인을 잡기 위해 스스로 탐정이 되기로 결심한다. 고령의 나이에도 총명하고 예리한 지성을 간직한 레이철은 그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서맨사와 함께 끔찍한 살인 사건을 해결하며 ‘미스 마플’에 견줄 만한 또 하나의 할머니 탐정으로서 독자들을 매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