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의 집
호러와 미스터리, 사실과 허구의 경계선을 허무는 매력적인 마성의 세계 ‘미쓰다 월드’의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난 최고의 선물 최신작 《괴담의 집》에서 작가 자신이 주인공이자 관찰자, 괴담 수집가로 등장하여 본격적인 추리의 주체가 된다. 다섯 가지 공포 체험담 사이사이에 각 이야기의 수집 과정이 논픽션처럼 실감나게 서술되면서, 독자들은 이 괴담들이 실제인지 허구인지 헛갈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호러와 미스터리의 경계, 사실과 허구의 경계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작가 본인과 작가의 열혈팬인 출판사 신입 편집자가 등장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 대화 속에는 《괴담의 집》에 등장하는 여러 괴담뿐만 아니라, 미쓰다 신조의 작품 스타일과 집필 방법, 최근작에 대한 소개와 서술 방식 등의 이야기가 고소한 양념처럼 곁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