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없는 우리 (온전히 나답게)
유리를 도와 선거 도우미를 하는 채현은 역시 승우의 선거 도우미가 된 준서와 자꾸 부딪히게 된다. 승우와의 선거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고민하던 유리는 채현이의 언니 말 한마디에 힌트를 얻어 남녀 전쟁으로 묘하게 이끌고 이에 승우는 더더욱 남녀 갈등을 증폭시킨다. 결국, 하나 초등학교의 전교 회장 선거는 어느새 젠더 갈등의 축소판처럼 변해 버리고 가장 친했던 친구 준서를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채현은 고민에 빠진다.